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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산악회 눈물로 막 내린 안동고 축구부 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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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댓글 0건 조회 958회 작성일 16-08-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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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서 19년만에 금배들고 싶었는데”

눈물로 막 내린 안동고 축구부 32년


ㆍ마지막 대회 8강 좌절…눈물바다
ㆍ금배 1997년 우승 등 ‘명문’ 군림
ㆍ1·2학년들 내년엔 영문고로 참가안동고 축구부가 32년 역사에 마침표를 찍은
27일 구미시민운동장.

안동고는 2016 대통령금배 16강에서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내줘 보인고에 1-2로 역전패했다.
안동고 선수들이 노랑, 검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였다.
최건욱 안동고 감독은 눈물바다에 빠진 선수들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다독였다.

1984년 창단한 안동고 축구부는 이날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1988년 최건욱 감독이 부임한 이래 30년 가까이 고교축구를 호령했던 명문팀이다.
안동고는 1997년 금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하며 ‘국가대표의 산실’로도 불렸다.
그러나 최근 안동고 전체 학생 정원이 줄어들면서 축구부도 축소가 불가피했다. 매년 축구부로만 12~13명을 뽑았던 과거와 달리 올해 8명, 내년에 7명만 뽑을 수 있도록 제한되면서 선수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해체를 결정했다.‘

유종의 미’를 꿈꾸며 금배에 출전해 19년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하필 올해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보인고를 16강에서 만났다.
최 감독은 “올해 전국대회에서만 2관왕(문체부장관기·왕중왕전)에 오른 보인고를 너무 일찍 만났다”며 “마지막까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인근 사립고인 영문고로 옮긴다.
3학년은 안동고에서 졸업하지만 1, 2학년은 다음달 23일 영문고로 전학하기로 했다. 최 감독도 선수들과 함께한다.
최 감독은 “30년 가까이 몸담았던 학교를 떠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을 버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신입생도 올해의 두 배를 넘는 15~2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어 “안동고에서 선수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이 바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것”이라며 “영문고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를 계속 배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균과 김진규, 백지훈, 최윤열 등이 안동고 출신 대표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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